어제 옛날 사진 정리하다가 웃음이 나왔어ㅋㅋ 초등학교 때 내 모습인데, 그때는 정말 '우리 집 잘 산다'고 진짜 믿었거든. 아버지가 공처럭 나와서 커피 마시면 그게 최고의 사치인 줄 알았고, 명절에 새 옷 한 벌 사주면 그게 최고의 선물이었어.
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부모님들이 얼마나 헹그리정신으로 우릴 키웠는지 알겠더라ㅠㅠ 집에 손님 오면 엄마는 남은 반찬들 다 꺼내서 상을 차렸는데, 뭐가 모자라 보이지 않게 정성을 들이셨어. 아버지도 나한테 뭘 사줄 돈이 있으면 어떻게든 사주려고 노력하셨고.
요즘은 그 시절이 되게 소중했던 것 같아. 물질이 풍족하지 않아도 가족이랑 함께하는 시간, 부모님의 따뜻한 말씀, 그런 게 진짜 '잘 산 것'이구나 싶어. 너희들도 어릴 때 지금 생각하면 별 거 아닌 게 최고 행복이었던 거 있어? 그런 추억 나눠봐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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