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지역 박물관 다녀왔는데 기념품샵에서 웃긴 거 발견했어ㅋㅋㅋ 같은 상품인데 진열 위치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니까 깜짝 놀랐음. 입구 근처에 있는 건 9,800원, 깊숙한 곳에 있는 건 8,500원. 아무래도 사람들이 오다가다 충동구매하는 입구 상품을 좀 더 비싼 가격에 매기는 거 같더라고.
그 다음엔 색상별로도 가격이 다르더라ㅋㅋㅋ 인기 있는 색상(예: 검정색)은 좀 비싸고, 덜 팔리는 색상은 싼 거임. 이건 좀 노골적이라서 웃음이 나왔음. 근데 생각해보니 이렇게 하면 재고 관리하기도 편하고 인기 색상이 먼저 팔리긴 하겠지. 소비자 입장에선 약간 머리 써야 하는데ㅋㅋㅋ
그리고 제일 웃긴 건 시간대 효과ㅋㅋ 오후 3시쯤(학생·직장인들 퇴근 후) 들어가니까 상품들이 더 돋보이게 재배열되어 있더라고. 조명도 따뜻하게 바꾸고, 뮤직도 신났음. 박물관인데 기념품샵은 마치 고급 부티크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음ㅋㅋㅋ 진짜 상술의 정수를 봤달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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