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혼자 밥 먹을 때 휴대폰 보는 게 일상인데, 어제 회사 근처 식당에서 정말 웃기는 상황을 봤어. 옆 테이블 아저씨가 매운 국수를 먹으면서 자꾸 '으아악' 하고 신음을 내는데, 바로 옆에 있는 여자분이 계속 쳐다보더라고ㅋㅋ 그럼 아저씨도 의식하니까 더 조심스러워지고, 그럼 더 신기해 보이고... 이 악순환이 계속되는 거야.
그 장면을 보면서 웃음을 참으려니까 더 웃기더라. 국물을 마실 때마다 '으흠... 음...' 이러면서 자기도 뭔가 어색해하는 거 보이잖아. 결국 나도 밥을 씹으면서 입으로 웃음을 내보낼 수밖에 없었는데, 밥을 흘릴 뻔했어ㅋㅋㅋ 결국 물을 마신다고 핑계 대면서 웃음을 겨우 참았어.
이런 날이 있으니까 혼자 밥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. 아무도 날 보지 않으니까 실컷 웃을 수 있고ㅋㅋ 대신 남은 건 밥알이 흩어진 식탁이지만... 나중에 밥 먹을 때 웃음이 나올 것 같으면 미리 물을 마시는 습관 들여야겠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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