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휴대폰 저장소가 터질 지경이라 사진 정렬을 시작했는데, 진짜 웃기더라ㅋㅋ 2년 전 사진부터 보니까 내가 뭘 촬영했는지 기억도 안 나는 게 수백 장이야. 풍경사진이라고 생각했던 게 누군가의 발 끝이었다든지, 밥 먹으려고 테이블 찍었다가 내 손만 100번 나온다든지ㅋㅋㅋ
특히 웃긴 건 한 폴더에 가족 단체사진이랑 무작위 음식사진이 섞여 있는데, 언제 찍은 건지 몰라서 순서대로 정렬했다가 '아 이때 이거 먹고 그 다음에 사진 찍혔구나' 이렇게 깨닫는 거ㅋㅋ 자기 자신의 일상을 사진으로 회상하는 기분이 되더라. 심지어 '이게 왜 필요했지?' 싶은 사진도 많고.
결국 3시간을 투자해서 정렬 완료했는데, 저장소는 10GB 밖에 못 비웠어ㅋㅋ 어떤 사진은 진짜 예술적이라서 지울 수가 없고, 어떤 사진은 뭐하는 사진인지도 몰라서 일단 보관했다. 다음엔 촬영할 때부터 좀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. 너희도 휴대폰 정리해본 적 있으면 댓글로 나눠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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